대전시는 장애인들의 주차편의를 돕고 장애인 주차공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주차구역 희망지킴이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설치된 안내표지판은 야간 반사기능이 있어 운전자 시야에 잘 보일 뿐만 아니라 운전 부주의로 인한 차량파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탄성이 있는 고무재질로 설계돼 식별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대전시는 청사 내 장애인전용 주차 공간이 우기나 폭설 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 32면의 장애인 주차 공간 가운데 지상구간 5면에 안내표지판을 시범 설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장애인들이 시청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서도 “장애인 주차구역을 그냥 비어 있는 주차공간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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