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소장 민선향)는 올해 충남지역에서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철저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 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등산로 입구와 공원, 섬강둔치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9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횡성5일장에서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하기
-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기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기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은 털고 세탁한 후 목욕하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등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료기관 내소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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