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으로 군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정 자체평가에 ‘지표검증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표검증제’는 각 실·과·소 주무팀 차석으로 구성된 검증단이 직접 타 부서의 지표 성격 등을 분석하고 평가에 참여하는 것으로, 평가의 실효성과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군은 26일 각 실, 과, 소 주무팀 차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자체평가 지표검증단’ 회의를 가졌다.

부서별 총 241개의 지표를 대상으로 소속 부서의 지표 설정 사유를 청취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검증단은 이달 말까지 소속 부서를 제외한 다른 부서의 지표를 업무 성격에 따라 난이도, 도전성, 지표정의 충실도를 평가해 그 결과로 나온 평균값을 부서별 평가점수로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산하 모든 부서 간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군수(옥천군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는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경쟁자의 눈으로 평가에 참여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부서 간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군 경쟁력을 높여 주민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8조에 따라 매년 1년 단위로 추진되는 ‘군 자체평가’는 △전 부서가 공통으로 노력하는 공통지표평가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목표 설정과 달성도를 측정하는 부서지표평가 △고객만족도·직원친절도 평가 등의 정성평가 등으로 이루어진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