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7곳 단지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195만~762만원씩 모두 3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선정된 단지와 사업은 ▲수정구 창곡동 호반베르디움의 ‘제1회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중원구 여수동 센트럴타운의 ‘더불어 행복한 마을’ ▲중원구 여수동 연꽃마을 아파트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의식 사업’ ▲중원구 도촌동 섬마을 9단지의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의 ‘입주민 건강증진과 소통을 통한 공동체 의식 사업’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대원아파트의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네’ ▲분당구 이매동 삼환아파트의 ‘삼환 참여 프로젝트’다.

이중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는 입주민 대상 사진 촬영 교육을 진행해 주민 모임을 활성화하고, 독거노인 사진 촬영 봉사 활동을 해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하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네는 정기적인 마을회의 내용을 토대로 치매 예방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아파트 정원 가꾸기에 참여토록 해 단지 내 입주민 간 소통구조를 개선한다.

성남시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사업의 기대효과,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보조금 지원 신청한 7개 단지의 7개 사업 모두를 선정했다. 

서용미 성남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심 증대로 다양한 내용의 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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