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4월 25일(수) 수박연구소에서 고부가가치 신품종 육성을 위해 ‘Breeding Forum’(육종포럼)을 창립하고 첫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종자시장을 선점하고 국경 없는 종자전쟁에 대응하고자 본 포럼을 창립하였다.

그동안 식물에 대한 육종은 우리의 먹거리 농산물에 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천연의약품, 뷰티산업 등 웰빙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분야로 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새로운 접근법으로의 대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반면 국내 연구기관의 품종육성은 농업선진국에 비해 100년 이상 뒤처진 짧은 역사와 관행적인 교배육종에 치중 한 탓에 쌀, 고추 등을 제외하면 국제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포럼에서는 육종연구 담당자들의 정기적인 주제 발표와 국내외 최고 육종가 초청 워크숍 등을 통해 분자마커, 형질전환 등 최신 육종기술을 습득하고 공유하여 경쟁력 있는 전문 육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홍성택 연구개발국장은 “충북농업의 천년을 이어갈 신품종 육성을 위해서는 육종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 며 ”육종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참고자료]

분자마커 : 개체들 사이의 유전적 변이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또는 수단을 말하며 유전적 정보를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며 개체들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형질전환 : 외부로부터 주어진 DNA를 받아들여 생물체의 유전적인 성질이 변하는 것을 말하며 유전자 재조합의 기초적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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