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24일 평택 험프리스 고등학교에서 ‘글로벌 청소년 교류’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영어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청소년 교류’는 평택 주한미군부대 내 험프리스고등학교와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1차 프로그램에서는 양국 청소년들이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드론을 조립해보고 천안 명소인 ‘각원사’를 방문해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험프리스 고등학교을 방문해 미국 수업방식을 체험하고 농구, 배구 등 스포츠를 즐겼으며 1차 때 조립한 드론을 조종해 보기도 했다.

또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개인 SNS를 공유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을 통해 지속해서 우정을 다지자고 약속했다.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향후 양국 청소년들이 9월에 개최되는 흥타령춤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윤여숭 관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 활동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향상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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