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어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옥천군보건소(소장:임순혁)는 지난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모기 및 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 속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국내에는 총 6종의 얼룩날개모기종에서 말라리아 전파능력이 확인됐다. 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

주로 북한 접경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 등지에서 호발하며 5월에서 10월 사이 집중 발생되나 말라리아 위험지역(열대 및 아열대) 관광을 통한 해외유입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중증말라리아의 경우 성인 20%, 소아 10% 의 치사율을 보인다. 주요 증상으로는 서서히 발생하는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에 수일간 지속되다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후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시에는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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