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동 출신 대학생 8명이 (재)경남도장학회의 2018년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금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 입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학생의 보호자가 도내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기준으로 1순위는 전 과목이 2등급 이상, 2순위는 수능 3과목(국·영·수) 중 2개 과목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3순위는 2등급 이상 수준의 우수대학 입학자 순이다.

도내 총 선발인원은 170명이며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하동군은 올해 20명의 대학 신입생이 신청해 8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함안군에 이어 군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 2명, 연세대·건국대·서울여대·인하대·부산교대·동아대 각 1명이며 이 중 하동여고 출신이 4명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2012년 서울대 진학 이후 6년 만에 서울대에 진학하는 등 높은 입시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