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마곡리 옛 봉남분교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차문화박물관(관장 권진혁)이 중국 공자기금회 제남 회의에서 대한민국 제 2호 한국공자학당을 인가받아 25일 현판식을 가졌다.한국차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중국 공자기금회 공상림(孔祥林)이사와 추려연(鄒麗姸)주임, 호주, 페루 등 해외지부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 한국공자학당 원장에는 40여 년간 교직에 몸 담았던 신상숙(65·여) 전 봉양중학교 교장이 임명됐다.한국공자학당은 우선 주말반을 개설해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인성함양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앞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 한국공자중심(총재 박홍영)에서는 ‘유교문화의 발전과 과제’를 주제로, 세계 유교문화포럼이 열렸다.

한편 지난해 5월 개관한 한국차문화박물관은 한국 공자학당과 함께 중국 운남성보이차협회 한국대표처 인준으로, 중원 유교문화권에 차 문화와 더불어 공자의 유학사상 인성교육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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