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전담하는 ‘2018년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시 스타기업 등 9개사가 최종 선정되어 총 112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올해 2월에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도 전국 30개사 중 10개사(33.3%)가 대구지역 기업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그 중 9개사가 스타기업에서 배출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신규지원 과제에 대구 스타기업 등 9개사 선정은 명실공히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이 대구 스타기업임을 재확인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사의 R&D과제를 살펴보면, 대구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분야가 대부분이며, ICT융합 분야에 3개사,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2개사, 의료기기 분야에 2개사, 스마트에너지 관련 2개사가 각각 선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ICT융합 분야에는 ㈜삼쩜일사가 사용자중심 코딩 교육용 스마트 로봇 개발을, ㈜보국전자는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침구가전 개발을, ㈜명성은 무선 IoT 스마트 선풍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는 ㈜대영채비가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그린모빌리티는 농업용 전기운반차 개발을 계획하고 있고,

- 의료기기 분야에는 ㈜나노레이가 포터블 덴탈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을, ㈜세양은 사용자 중심의 덴탈 핸드피스 시스템을 새로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스마트에너지 관련 분야에는 ㈜반디가 광확산 렌즈 접합기술관련 LED패널 조명개발을, ㈜이산조명은 우드 밴딩 곡률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 조명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 향후 이러한 각 분야에서의 R&D가 완료될 경우에는 최근 들어 대구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구시와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담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가 긴밀히 협력하여 R&D과제 신청단계에서부터 발표자료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R&D 선정평가 전과정에 걸쳐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다져온 ‘스타기업 육성’이라는 대구만의 강소기업 육성 Know-How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3년간 약 16억 5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한 ㈜그린모빌리티의 오승호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대구TP가 디자인 혁신기업 선정에서부터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과제 선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IoT 기반의 전기운반차 개발을 성공시켜 대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Pre-스타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6년 들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로 새롭게 개편하여 대구만의「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체계(Pre-스타기업 → 스타기업 100 → 글로벌 강소기업 → 월드클래스 300)」를 구축하였으며,

산업부 및 중기부 등 중앙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집중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R&D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연계하면서 대외적으로 스타기업의 기술력 및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 및 중기부 주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비수도권 최다 선정(28개사), 중기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3년(’15~’17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29개사)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대구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벤치마킹한 전국 단위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들어 대구의 스타기업이 대외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 R&D 과제 선정은 대구시 기업육성정책의 우수성과 대구 스타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시는 스타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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