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다문화이주자참여 외국어교육 강사 37명을 대상으로 수업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다문화이주자 참여 외국어교육’은 고학력 다문화이주자가 학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외국어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충남도교육청, 충남도청, 지방자치단체의 대응투자로 운영되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충남 도내 총 51명의 다문화이주자 외국어교육 강사(영어 13명, 중국어 24명, 러시아어 3명, 일본어 8명, 베트남어 3명)가 활동 중이며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및 외국어 능력 향상, 나아가 다문화이주자의 고용창출과 한국사회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이주자 강사의 자긍심을 높이는 특강과 함께 중국어, 영어 우수 수업사례 발표 및 외국어 교수학습방법 강의 등 외국어수업 역량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강사는 “이번 연수에서 관계 형성 및 전략 세우기를 활용한 외국어교육 수업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배운 것을 학교 현장에서 꼭 활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내 다문화이주자 외국어교육 강사의 수업전문성 향상 및 한국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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