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反성폭력 운동과 #Metoo」를 주제 4월 24일(화) 오전 11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여성 및 시민단체, 성 주류화 컨설턴트,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충북여성재단의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충북여성재단은 출범 후 한 해 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정책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내주었고, 충북여성계가 대동단결하여 현안들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거점 역할을 잘 해주었다”고 하였다.

이어진 ‘#미투와 함께하는 우리의 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충북대학교 총여학생회 부회장 주순하씨(22세)와 충북 성주류화 컨설턴트 교육생 최강윤씨(33세)가 다짐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전원이 “지지합니다. #미투! 함께합니다. #위드유!” 구호를 외치며 #미투 이후에 성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 변화를 요구하고, 본인부터 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기를 다짐했다.

이어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이 ‘反성폭력 운동의 흐름과 #Metoo 운동’을 주제로 발표하고,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Metoo 운동 관련 법․제도 현안’, 리산은숙 온갖문제연구실 연구노동자의 ‘충북 지역 反성폭력 운동의 현황’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지정토론에서는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정희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김주향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김현정 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청주성폭력상담소장 등이 참여하여 젠더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실제적 성평등 대책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성평등 공감 충북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성과를 여성계 및 도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여성의 인권이 지켜지는 충북, 여성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과 재단의 발전 방향을 함께 나누는 오늘 행사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충북여성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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