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에서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여수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평공원에서 제11회 기후보호주간 핵심 행사인 제48주년 지구의 날 기념 기후환경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단체,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 민관산학은 이날 환경·사회·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여수 구현을 선포했다.

주 내용은 민관산학이 각자의 영역에서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었다.

시는 선포 내용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지속가능발전! 여수의 미래를 그리다’였다.

19일 기후환경 미래비전 보고회로 시작한 행사는 21일 지구의 날 기념식까지 이어졌다. 기간 중에는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시민건강 걷기 대행진, 차 없는 날 등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여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과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4월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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