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실시하였다. 2018 책의 해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독서경험을 안겨주는 데 목표를 두어 행사주간에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는 모두 사탕 선물을 했다. 또 대출한 책을 읽다가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면 행운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어 학생들이 도서관 발걸음에 바쁜 모습이다.

가장 주요한 행사로는 <솔솔 부는 이원 책 바람>이었다. 전교생이 <내 인생의 책>을 선정하여 지금까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을 소개하고, 감동을 준 글귀를 작성하여 바람개비를 만들어 날려보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날개에 정성을 다해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던 글귀를 찾아 적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바람개비 만들기 활동은 개개인의 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람개비의 날개에 달아 이원초등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책 바람으로 불어 널리 퍼지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장 김전환은 “학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양서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원 도서관은 이외에도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 분야의 책 읽기, 세계 책의 날의 유래에 관한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