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김미현 작가의 원화작품전을 개최한다.

김미현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대전에서 활동하는 동화작가다. 

작품으로는 ≪알쏭달쏭 내 짝꿍≫ ≪봄이 좋아≫ ≪꼬마 사서 두보≫ 외에도 많은 작품이 출판되었으며, 이번 전시에는 호기심 많은 반려견 미오와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동화책≪소풍 가기 좋은 날≫의 원화 20여 점과 관련 도서 15책이 함께 전시된다.

동화책의 내용을 재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화려함보다는 부드러운 선과 밝은 채색을 주로 사용하여 맑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봄의 기운만큼이나 따스함이 전해지는 원화작품의 감상뿐만 아니라 원화에서 풍겨 나오는 줄거리를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재해석하여 읽는 것이 이번 전시의 매력이다.

글로 읽던 동화책을 그림으로 해석하고 읽어나가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책에 대한 친숙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자연스럽게 독서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와 작품 활동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홍보코자 하였으며 다양한 예술세계를 한층 더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밭도서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5월 30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야간 연장 운영해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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