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복잡한 교차로 내 갈림길에서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컬러유도선 설치를 확대한다.

컬러유도선은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고 사고 감소 효과(27%)도 큰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현재 청주에는 흥덕구 강서사거리 등 20여 곳에 컬러유도선이 설치돼 있다.

시는 흥덕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서원구 사직동 병무청사거리 등 32곳을 선정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청주지역 주요 개선대상지는 고속도로 진입부분, 직진선형 불일치구간, 직진차로가 2개 차로 이상 경로가 좌․우측으로 굽어진 구간, 역주행 우려 구간 등 교차로 내 주행 중 혼란 및 위험 우려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 사고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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