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365개의 아름다운 섬 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마이스(MICE) 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스 기반에 섬과 관광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을 개최한다. 여수의 섬과 마이스 자원이 가진 강점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2019년 8월 8일 섬의 날 제정에 맞춰 섬 활용방안 세미나, 섬 전문가 세미나, 섬 활용 성공사례 발표회 등도 마련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섬 투어, 섬 특산물 전시·체험행사, 섬 고유 문화체험 이벤트 등 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국내외 마이스 산업이 대규모 컨벤션 시설 위주였다면, 현재는 중소규모라도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추세다. 시는 여러 행사를 통해 여수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적합한 장소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기반을 갖춘 도시가 국내외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만의 특화 마이스 자원”이라며 “여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섬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섬 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총 1109건의 마이스 행사를 유치했다. 방문객은 44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485억 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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