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오는 26일 두마면 사계고택에서 ‘제4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사계고택 어린이사생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여남현)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충남도청, 계룡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계고택 어린이 사생대회는 사계고택의 만개한 영산홍을 보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정서함양과 문화재 보존의식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고택 주변에서 전통놀이 체험 등 학부모와 함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참여한 학생들 중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시장상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이 각각 수여되고, 입상작품은 1년간 사계 고택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추진위원회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에게 수려한 영산홍과 함께 사계선생의 얼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프로그램 구성 및 손님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남현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계선생께서 만드신 예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함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사계고택을 시민과 함께 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