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산불 소강기를 맞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이어 구재봉 자연휴양림 야생차밭 정비작업을 실시하는 등 산림사업 지원에 나섰다.

하동군은 겨울철부터 산불 재난현장에서 활약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이 봄철 단비로 산불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과 구재봉 휴양림 녹차밭 전정작업 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23일 밝혔다.

산불전문진화대는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난달 26∼29일 노량∼진교 지방도 1002호선 일원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고사목 10여t을 수집·운반해 방제처리를 했다.

산불진화대는 이어 지난 17∼20일 상춘객이 많이 찾는 구재봉 자연휴양림 일원 3㏊의 야생차밭에서 전정 작업과 함께 잔가지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산불진화대가 산불 재난 시 진화업무는 물론이고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같은 각종 산림사업 일선에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불진화대원은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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