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0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들과 시민들이 하나 되는 ‘제38회 충남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 참여확대로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15개 시·군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계룡엄사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계룡국악단의 ‘신도안 퓨전’ 국악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헌장 낭독과 충청남도 모범장애인 17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어 2부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서는 15개 시·군을 대표한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장애인가요제가 펼쳐졌으며, 행사장 외부에 준비된 장애인생산품 전시 등의 부대행사와 경품 추첨 이벤트는 이날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도민과 계룡시민이 함께하여 어떠한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계룡시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와 시설에 아낌없이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개별 장애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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