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성곤)은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이틀간 4회에 걸쳐 원내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3,600여명을 대상으로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을 열었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미술을 소재로,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접한 대중문화 속 영웅(히어로)들이 4명의 화가(페인터즈)로 활약하는 공연이다.
화가들이 신나는 춤과 코믹한 설정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연출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마이클 잭슨 같은 유명 팝가수일 수도, 이소룡, 유비, 관우, 장비 등 소설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관객을 무대로 불러 함께 즐기고 참여한 공연이어서 다른 공연들보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미술이라는 소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