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윤국진)은 오는 4월 24일(화)부터 8월 21일(화)까지 18:30~21:30, 총7회에 걸쳐 합동강의실(5층)과 천체관측실(6층)에서 초·중학교 7개교의 학생들을(1회당 20~30명) 대상으로 2018년도 천체관측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24일, 대전글꽃중을 시작으로 초 4개교, 중 3개교의 학생들을 초대해 계절별 별자리 강연,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간이 천체 망원경 만들기 등 과학체험활동과 천체 망원경으로 달, 행성, 성단, 성운, 은하 관측 등 다양한 천체관측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천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생한 별자리 강연과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등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상세히 익히고, 케플러&갈릴레이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봄으로써 망원경의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 건물 옥상으로 이동해 강의실에서 익힌 별자리를 직접 짚어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천체 망원경을 활용해 평소 눈으로만 보았던 달의 분화구 표면까지 자세하게 관측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목성의 줄무늬와 위성들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성단과 성운, 은하를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해봄으로써 광활한 우주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교육과학연구원은 관측 장비의 부족으로 밤하늘의 별을 자주 관측할 수 없었던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천체 망원경을 통해 직접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 프로그램은 총 38개교의 신청학교 중 7개교가 선발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윤국진 원장은 “다양한 체험활동 및 천체관측 실습을 통해 도심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밤하늘의 천문 현상을 직접 확인해 보고, 학생들이 천문·우주과학을 비롯한 이공계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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