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일산서부경찰서가 지난 19일 범죄피해자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고양시 긴급복지지원 위기상황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하며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기사유에 포함시켰으며 관내 3개 경찰서와 정기적으로 통합사례회의를 추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시에 지원을 의뢰하면 시는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 고독사 의심가구 발견이나 응급상황 발생 등으로 경찰의 동행을 요청하면 경찰서에서 신속하게 출동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와 일산서부경찰서 간 복지업무 협조가 더욱 긴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양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도 시와 관내 경찰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살기 좋은 도시 고양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고양시민의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계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5년 고양경찰서 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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