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주 지역 학교에서 특별 행사가 펼쳐졌다.

충주혜성학교(교장 김정식)는 지난 18일(수) 인근 학교인 노은중을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입장 바꿔 생각하면 쉬워요!’란 주제로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혜성학교는 20일(금) 각 학급에서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한 후, 노은초 1,2학년 학생 16명을 초대했다.

초대된 노은초 아이들은 혜성학교 아이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요거트 과일꽂이 만들기’, ‘롤빵 만들기’ 등 요리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체험부스에서는 ‘관절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요요 만들기와 게임’ 등을 운영해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노은초 친구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요요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성모학교(교장 이민경)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충주 호암지 호수 공원에서 성모학교 학생(57명), 교사(47명)와 졸업생(25명)이 함께하는 ‘성모 한마음 걷기’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호수공원을 찾은 충주 시민들 중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안마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고등부와 전공과 학생들이 안마 봉사도 실시했다.

이민경 성모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이해와 협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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