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례문화연구회는 국가와 안동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기리기 위한 ‘국신당 수륙재’를 4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용주암(풍산읍 풍산태사로 1671-16)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시민과 불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문 앞에서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신중작법 등 1부 행사를 진행하고 괘불이운(석가모니불을 야단법석 마당에 걸고 모셔오는 의식)을 시작으로 2부 행사가 열린다. 3부 행사에는 가수 김용임과 민요가수가 초청돼 지역민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번 수륙재는 안동과 인연이 깊은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재조명하고 안동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마련했다.

또한, 풍산읍 수곡리에 위치한 국신당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으며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형상화한 나무를 만들어 봉안하고 있다.

용주암 주지 선공 스님은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주고 위로하기 위해서 부처님의 법을 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식으로 안동에서도 이와 같은 의식을 개최하여 안동시민들의 안녕을 빌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수륙재와 같은 종교의식 행사를 통하여 안동시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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