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자립의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이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며 (사)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재룡)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도재준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주요 장애인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2,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하여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한다. 

경기민요, 소통의 아리랑 등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식전공연이 이날 행사의 개시를 알리며,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에 이어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2명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봉사한 유공자 70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의료마당(구강진료상담 등), 문화마당(무료안마봉사 등), 정보마당(장애인 취업상담 등), 먹거리마당(닭강정, 자장면 나눔) 등 47개의 다양한 부스행사도 진행된다.

대구지역 10개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주간(4.17.∼ 4.27.)을 맞아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체장애인체육대회,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보장구 순회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과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질 수 있도록 250만 대구시민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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