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등학교(교장 손진원)는 2018년 4월 17일(화)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여 학생생활규정 중 학생들이 선정한 6가지 주제(두발, 화장, 전자기기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생생활선도부장 허다원 학생이 사회를 보고, 학생회장 안석우 학생 등 8명의 학생이 퍼실리데이터가 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원탁에서 1가지 주제(총 6가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퍼실리데이터가 분임에 나눈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신뢰를 쌓기 위해 만들어진 이 자리는 학생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책임을 느낄 수 있는,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을 이해하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단양고는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학생회 대토론회, 학급 회의, 교직원 회의, 학부모 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학생생활규정이 학생들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이런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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