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횡성군과 농협네트웍스가 농‧축산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5개 농가에서 실시된 농촌체험에 31회에 걸쳐 1,092명이 방문해 3천4백만원의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배 증가된 100회의 농촌체험관광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 19일 처음 실시된 우천면 ㈜K-Pride의 육가공과 소시지 체험, 횡성한우 불고기 식사로 부평농협 주부대학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4월 25일과 28일에는 농협네트웍스 경서농협 우수고객들과 체험객 80명이 청일관광농원과 태기산 아침의 새소리를 방문해 유기농 포도 따기, 장아찌 만들기, 삼굿구이, 강정 만들기 체험을 하고 횡성의 특산물인 횡성더덕을 즉석에서 요리해 더덕의 맛과 향을 즐기는 시간도 갖는다.

횡성군에 따르면 현재 6월초까지 총 14회, 544여명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상시 체험이 가능한 에덴양봉원, 봉명 고라데이, 오음산 캠프, 개나리영농조합법인, 범산목장 등 8개 농가에서도 체험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처럼 횡성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소재를 느낄 수 있는 체험관광이 각광을 받으면서 농가에서는 직접 생산한 청정한 농특산물을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게 돼 앞으로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군은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와 횡성더덕축제, 안흥찐빵축제, 횡성한우축제등 횡성의 4대 축제가 열리는 8~10월 3개월간은 집중적으로 체험 관광객을 유치해 횡성의 농‧축특산물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지금 횡성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이번에 횡성을 방문하는 체험 관광객들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한 아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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