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9일 보건소 영양조리실습실에서 임산부와 영양플러스 사업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2018 영양조리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영양조리실습은 보충식품을 활용한 조리실습을 통해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조리실습에는 요리 연구가인 박점선 전통요리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영유아 이유식과 유아 영양 간식 만들기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박점선 소장으로부터 이유식과 간식에 이용되는 식재료와 응용조리법 등을 설명 들은 뒤 담당 영양사와 소그룹을 꾸려 조리 실습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불린 쌀, 다진 닭 가슴살, 감자, 당근, 깐 밤, 다진 양파 등의 재료로 영유아의 이유식으로 알맞은 닭살 영양죽을 만들었다.

이어 가래떡, 소고기, 표고·느타리버섯, 당근, 파프리카 등의 재료로 유아들이 좋아할 간식용으로 궁중 떡볶이 만들어 시식과 함께 품평회도 가졌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조리실습 외에 영유아의 발육표준치를 이용한 성장 상담과 영유아의 편식예방 및 임산부의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리실습을 통해 보충식품 활용방법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섭취 상태를 개선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