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할 인력 육성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창업 심화교육 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창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A, B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심화교육 과정에는 지난해 기초교육 과정을 수료한 농업인 73명이 참여하고 있다.

심화교육은 가공기계 소개 및 가공실습 위주로 내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을 이용해 각 반별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심화교육에 이어 내달 16일부터 기초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40명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기초교육은 식품제조 및 유통을 위한 필요 요건과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등을 내용으로 5월 30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넓히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기술을 보급해 실질적인 소득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0억원이 투입돼 충주시 동량면의 신축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383.4㎡ 규모로 건립되며, 이곳에는 식품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기준에 적합한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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