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17일 홍보매체운영위원회를 열어 시청사 앞 전광판과 도시철도 벽면광고 등 대전시 보유 홍보매체를 활용할 공익법인과 소기업 등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14개 업체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와 대전시 장애인인권옹호기관,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전시 인권센터, 대전북포럼, ㈜카이렌, 토이파파㈜, 쉐어푸드, 버터플라이임팩트㈜, ㈜아보네, ㈜유니브이알, (재)창조경제혁신센터, 티엘인더스트리, 극단 아신아트컴퍼니 등이다.

선정된 업체의 광고 안은 지역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며,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대전시가 보유한 와이드홍보판과 도시철도 기둥광고, 벽면광고, 조명광고 등 70개 홍보매체에 나뉘어 게시된다.

대전시 임재진 공보관은 “그동안 공익적 측면을 강조하다 보니 비영리법인과 단체 중심의 홍보지원으로 치우친 면이 있다”고 진단하고“앞으로는 청년창업기업, 장애인기업 등 규모는 작지만 의미 있는 소기업들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홍보매체 시민이용 공모사업은 시민들의 공익활동 지원과 청년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 이후 모두 4차례에 걸쳐 53개 업체(비영리 법인․단체15, 협동조합10, 전통시장10, 사회적기업 등18)를 선정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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