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만의 정체성을 가진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공공디자인을 보다 정책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그 목적이 있다.

디자인의 방향과 원칙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수립,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시범사업계획 수립 등도 포함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1월까지 중간보고회과 설명회 등을 2차례 이상 개최해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또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이를 여수시 경관계획과 함께 도시경관 종합계획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용역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는 착수보고회는 17일 오후 시청 건설교통국장실에서 조일수 국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이 지난해 제정된 여수시 공공디자인 진흥조례와 함께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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