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드림스타트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아동들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동들의 욕구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보니, 행정적인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 발굴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초부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밝고 희망찬 미래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월 ㈜대교는 9,000여 권에 달하는 책과 활동지를 후원해 아동 122명에게 전달됐으며, 2월에는 좋은이웃봉사단(회장 서정희)은 작년에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책가방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회장 최영)에서 아동 7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속옷 구매 티켓을 후원했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성장 발달에 따라 속옷 등을 제때 갖추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위원들과 힘을 합쳐 후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전력영동지사에서도 사과주스 8박스를, 영동읍체육회에서는 멸치 10박스를 후원하며,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챙겼다.

영동읍 소재 음식점 갑돌갈비(업주 김병토)에서는 2015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매주 6kg의 돼지고기 후원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나아가 물질적인 후원 외에도 인적자원에 의한 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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