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생태귀농학교(학교장 이상돈)가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에서 선배 귀농인 농장을 견학하는 등 현장 투어에 나선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생태귀농학교는 오는 21∼29일 하동군 일원에서 40·50대 전직 창업농 귀농탐색과정 50명과 20·30대 청년 창업농 귀농탐색과정 5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투어교육을 차례로 실시한다.

귀농·귀촌 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영농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귀농·귀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귀농·귀촌 투어는 하동군의 귀농·귀촌 정책 및 농업현황을 소개 받고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아 농기계 운영 현황 및 사용용도 등에 대한 현장설명을 청취한다.

이어 횡천면의 미나리·딸기 농장을 방문해 농장체험과 함께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체험담을 듣고, 선배 귀농인이 직접 운영하는 횡천면 멜론, 양보면 아스파라거스, 북천면 부추 농장을 차례로 찾아 현장교육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므로 선배 귀농인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귀농 현장 투어가 귀농 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신축) 지원, 영농정착 보조금 지원, 귀농인 농업인턴 지원, 선도농가 현장실습 교육,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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