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서면이 주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서면장실을 ‘주민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동엽 군서면장은 세무직렬인 본인의 특기를 잘 살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면장실을 주민을 위한 세무상담실로 운영한다.

지방세 상담은 물론 다른 분야의 고충까지도 상담해주며 주민 개개인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시인과 서예가로도 활발한 활동 중인 김 면장은 본인의 재능 기부에도 앞장서 주민들에게 가정 내 생활지침서인 가훈을 써주며 벽을 허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곽인상 군서면 면민협의회 회장은 “면내에 세금문제나 민원고충을 상담할 곳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는데, 면장실을 소통창구로 운영한다고 하니 면 직원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동엽 군서면장은 “면장실을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주민소통창구로 운영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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