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따르면 수도권 봄꽃 축제의 대명사인 고려산진달래축제가 4월 22일까지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광장에서 개최 된다.
 
진달래축제가 개최되는 고려산 주변에는 유독 사찰들이 많은데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천축조사가 가람터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는데 정상에 피어 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발견하고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지는 장소마다 절을 세웠다고 하며, 현재축제때는 백련사, 청련사, 백련사를 경유하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고려산의 진달래는 북쪽방향에 자생하는 진달래로 해발 436m의 산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1년의 기다림 끝에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달래의 화사함은 마치 산에 분홍색 융단으로 깔아놓은 듯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고려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가는 길은 총 5개의 맞춤형 코스가 있어 산보하기 좋은 1코스 도보길과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는 2코스 등산길 그리고 긴 산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5코스를 추천하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하면 된다.

이 산행의 종착지인 정상에는 전망대와 탐방로를 통해 진달래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보너스가 또 있다. 강화군 중앙에 위치에 있는 고려산에서의 발 아래 펼쳐진 너른 벌판과 저멀리 보이는 강들과 섬들까지 강화도가 가지고 있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북한의 송악산까지 가깝게 볼 수 있어 강화군 명품 관광지임이 증명되고 있다.

또한 고인돌 광장에서는 진달래를 테마로한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마켓, 진달래 엽서전, 진달래 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봄날 살랑거리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감미롭고 유쾌한 버스킹공연도 준비되어 있고 진달래 ON-AIR방송국도 야심차게 운영하여 수도권 제일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북단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봄꽃 축제인 고려산진달래축제는 자연이 빚어놓은 아름다움을 우리들이 함께 가꾸고 나누어 올해 11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드넓은 진분홍색 군락지의 소박함과 화려함에 빠져 매회 마다 이를 보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 축제에 다녀간관람객들은 일상으로 복귀할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웰빙축제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아 믿고 찾는 대한민국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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