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상가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상가로 변신해 새롭게 개장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진남상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개장식이 열렸다.

개장식은 진남상가 상인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상권이동 등에 따라 침체를 겪고 있는 진남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진됐다.

여수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5억3000만 원을 투입해 새 브랜드를 개발하고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했다.

시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는 젊은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인근 진남관과 이순신장군을 주제로 ‘HERO STREET’라는 상가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상가 일원에는 방문객이 옆에 서면 글씨가 완성되는 폰트조형물, 사진 찍기 좋은 벽화쉼터, 특색 있는 휴식공간, 500m에 이르는 야간 경관조명 등도 조성됐다.

커뮤니티 공간, 놀이방, 상인회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서 방문객과 상인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활성화될 진남상가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시민들께서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진남상가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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