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4월부터 12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먼저 학습교재가 부족하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어 인지 언어 능력이 부족한 36개월~7세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수업을 진행한다. 월 2회 전문강사을 활용해 유아 전문 통합발달 교재를 이용해 눈높이에 맞는 놀이학습과 인지발달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를 대상으로도 상담과 양육 방법을 교육한다.

또 한글 기초개념이 부족한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생 저학년 아동 6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글놀이’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 2회 1:1 집중교육을 실시해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문화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독서환경 조성이 어려운 가정의 7세~초등학생 저학년 19명을 대상으로는 생각쑥쑥 독서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사 또는 독서지도사 자격을 소지한 전문강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아동별 수준에 맞춘 교재를 이용한 맞춤형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규칙적인 독서습관과 논술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언어 또는 인지 능력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협업기관인 참만남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전문 언어치료사와 인지학습지도사가 주 1회 대상 아동을 만나 1:1 상담과 맞춤형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연령에 적합한 언어와 인지 발달을 이끌어 내 아동의 심리적, 신체적 발달을 도모하고 또래관계 형성도 도울 계획이다.

한편 횡성군은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관내 169가구, 264명의 0~12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4억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동사례관리와 가정방문, 맞춤형 서비스, 지역자원 후원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지속 개발하여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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