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탁구협회(회장 정윤석) 소속 탁구동호인들의 활발한 동호회 활동에 힘입어 둔내면 탁구전용구장 개관에 이어서 횡성읍에도 탁구전용 생활체육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둔내 탁구전용구장은 4월 14일 개관식과 함께 개관기념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둔내면 탁구동호회(회장 이덕원) 소속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둔내면 탁구전용구장에 이어 횡성 탁구전용 생활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횡성군에는 400여 명의 탁구동호인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전용구장이 부족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군은 이러한 요구에 따라 탁구와 어르신들을 위한 라지볼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8억 8천만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횡성읍 북천리 41-3번지 일원에 면적 900㎡(H형강/샌드위치 판넬)의 탁구전용 생활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 3천만원을 반영했으며, 이어 2월에는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공모에 국도비를 신청했다. 3월 10일에 발주한 실시설계용역은 올 상반기 내에 완료예정이며 9월 국도비 신청사업이 확정되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윤석 횡성군 탁구협회장은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 탁구동호인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횡성 탁구전용 생활체육관이 하루빨리 건립되어 횡성군의 탁구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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