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쏟은 노력들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확충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로 동호회 및 가족단위 생활스포츠를 활성화시키며 생동감 있는 건강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실을 갖춰 2012년 5월 연면적 3400㎡에 지상 2층 규모로 문을 연 국민체육센터는 현재 하루 이용객이 600여명을 넘어섰다.

직장인을 위해 새벽 6시부터 운영되는 수영장과 헬스장은 동이 트기 전부터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하는 주민 덕분에 활기가 넘친다.

특히 인기가 많은 수영은 하루에 11번으로 나눠 매 시간 수준별 강습이 이뤄지며, 아쿠아로빅과 어린이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층 헬스장에는 하루 종일 전문 트레이너가 배치돼 안전하고 건강한 운동을 돕고 있으며, 다목적실에서 이뤄지는 다이어트댄스와 요가프로그램도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옥천읍 문정리에 소재한 옥천체육센터와 생활체육관, 공설운동장에서는 탁구, 밸리댄스, 배드민턴, 방송댄스 등 총 10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열리며, 매일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지역 주민 320여명이 참여해 심신 단련에 힘쓴다.

각 읍면마다 조성돼 있는 총 23개소 29면의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야외게이트볼장에서는 관내 게이트볼협회 20개 클럽 42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긴다.

4023㎡규모로 2016년 신규 조성된 중앙공원 테니스장 등 3개의 테니스장과 군서와 청산에 있는 2개의 국궁장에서는 관내 11개 클럽의 28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해 건강한 땀방울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족구·농구장이 갖춰진 상계체육시설, 족구·풋살장이 있는 가화쌈지숲생활체육시설 내에서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체육을 통해 친목을 쌓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5억원을 들여 9568㎡ 규모로 최근 준공한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내 사회인야구장에서는 오는 22일 관내 10여개 야구동호회가 참여하는 군협회장기 대회를 시작으로 주말을 이용해 동호회별 친선게임을 이어 나간다.

이러한 군민의 기대에 부흥해 옥천군은 올해 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

안내 월외 전천후 게이트볼장 외 3개소에 대해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인조잔디와 부대시설 정비에 나선다.

옥천읍 문정그라운드 골프장 옆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화장실, 샤워실 등 100㎡규모의 휴게시설을 신축한다.

안남면 연주리에는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풋살장과 족구장 등을 갖춘 다목적구장을 1000㎡ 규모로 조성한다.

서정리 족구장을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8㎡규모로 확장하고 인조잔디와 휀스를 설치한다.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3억7000여만원을 들여 어르신·일반·장애인 생활체육지도사 14명을 전문 육성해 배치도 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심신을 강화하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건강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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