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도안면 노암리 연암저수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및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새봄을 맞아 증평군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증평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활동 내용은 저수지 주변 암석원‧쉼터 등의 환경정화활동, 산책로 주변 가시나무 등 위험요소 제거, 데크 시설점검 등이다.

한편 연암저수지는 십억년 전에 생성된 선캠브리아 편마암에서부터 약 1억년 전의 중생대의 화성암, 백악기의 퇴적암 등이 분포돼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또 신갈나무 등 7개 군락이 분포하는 식물자원과 검은등뻐꾸기 등 44종의 조류, 너구리 등 14종의 포유류, 도룡뇽 등 8종의 양서류 등의 다양한 동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14년부터 39억원을 들여 동‧식물 및 지질자원의 보전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지질‧생태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연암저수지는 지질·생태공원을 비롯해 에듀팜 특구 등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주기적으로 저수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 클린 증평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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