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베트남 방문 국제교육교류의 초석 마련
충북도교육청, 베트남 방문 국제교육교류의 초석 마련
  • 손혜철
  • 승인 2018.04.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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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일) 베트남과의 국제교육교류를 위해 주명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베트남으로 출발한 충청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이 5박 6일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13일(금) 귀국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다문화교육추진단은 10개의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을 공식 방문하고 4개의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베트남과의 국제교육교류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의 학생, 교사교류 및 진로, 진학의 기틀을 마련하여 활발한 국제교육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9일(월) 첫 방문지인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에서는 류항하 회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교육추진단과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국제교육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충북학생들을 글로벌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현지 기업방문 협조와 베트남 현지상황을 잘 알고 있는 CEO의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강의 등을 약속했다.

류항하 회장은 2004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앞장서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분으로 이번 충북교육청의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들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0일(화)에 충북교육청은 하노이시교육청과는 MOU를 체결하였고, 하노이시교육청이 추천한 초·중·고 3개교를 방문했다.

Dich Vong초등학교를 찾은 다문화교육추진단의 주명현 부교육감은 Dich Vong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한베가족 학생인 송주영(4학년), 송찬호(1학년) 학생을 만나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송주영 학생은 교내 영어노래 대회에서 2등을 하는 등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충북교육청은 한·베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청 및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고거리에 있는 Nguyen Du중학교는 이미 한국과의 교사교육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가 4명이 있는 등 국제교육교류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제2외국어 선택 언어로 일본어와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만간 한국어도 선택언어에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Phan Dinh Phung 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 있었다.

 특히, 2020년에 청주외국어고등학교에 신설 될 베트남어과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우리나라와의 활발한 국제교육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하노이시교육청에서는 르 응옥 쿠앙 부교육감과 국장, 장학사가 참석하여 앞으로의 두 기관과의 국제교육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MOU체결을 약속했다.(하노이시청 승인 대기중)

이 날 르 응옥 쿠앙 부교육감은 “베트남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기를 바란다.”며 “베트남어가 외국어가 아닌 제2의 언어로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국제교육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양 기관의 학생들이 글로벌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수)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대학교와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를 방문하여 MOU를 체결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도 방문하여 베트남 현지 상황 및 교육여건을 파악하고 충북교육청에서 온 교사 백승열, 남윤백, 강병규 등을 격려했다.

하노이대학교는 어문중심의 대학으로서 현재 700여명의 유학생 중 한국 유학생이 140명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적인 대학이다.

하노이대학생들이 한국 방문 기회가 많아져, 하노이대 부총장은 베트남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들의 베트남어 교육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대학교 입학요건, 충북유학생에 대한 처우를 살피고 하노이대학학생들이 충북에서의 문화체험 및 원격화상강의 실시 가능 여부 등을 논의하였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베트남의 우수대학교로써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우리나라 대학,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국제교육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충청북도교육청과의 MOU체결은 교육청과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크게 의미 부여를 했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이번 국제교육교류를 통해 베트남다문화 학부모와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들의 베트남 언어교육에 효율적인 시스템과 역량 있는 인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과 하노이대학교와의 MOU체결을 통한 국제교육교류는 베트남으로의 유학 및 취업을 쉽게 하고 충북 다문화학생들과 일반 학생, 학부모들이 베트남어 학습 및 베트남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국제학교 중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학교의 규모 및 역량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김현진 교장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다문화학생 현황 및 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문 일정의 마지막 날(12일)에는 다문화교육추진단은 한베문화교류센터와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을 방문하였다.

한베문화교류센터의 대표 심상준, 원장 김영신은 25년 전 베트남에 정착하여 한베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하였고, 최근 ‘두 얼굴의 베트남’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김영신 원장은 베트남어는 제2외국어가 아닌 제2모국어로서 접근을 해야 하며 베트남과의 성공적인 국제교육교류를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베트남에 대한 비전을 학생 개개인에게 잠재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어야 한다고 했다.

박혜진 한국문화원 원장은 앞으로 충북교육청이 베트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류 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5박 6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다문화교육추진단은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교육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교육여건 및 상황을 파악했고, 앞으로 추진될 다문화학생 및 일반 학생을 위한 국제교육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돌아왔다.

충북교육청의 이와 같은 노력은 다문화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미래역량을 갖추어,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