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용인 동도사에서 법장당 법운 대종사의 49일 추모재가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능해스님(인천 용궁사 주지)의 사회, 법연스님(천안 태학사 주지)의 집전으로 법장문도회 장으로 거행되었다.

능해스님은 “큰스님은 올곧은 수행을 강조하시며 대중포교와 후학들의 인재육성에 일생을 바치셨다. 또한 항상 앞서가는 생각으로 몸소 실천하고 행하셨다.”며 추모재를 시작하였다.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과 조가(용인불교 연합합창단)에 어어 큰스님의 생전 영상법문을 시청하였다.

문도회장 도원스님(용인 동도사)은 행장소개를 마치고 “큰 스님은 당신에게나 상좌들에게는 올곧게 살아가라며 검소하고 인색하셨으나 대중들에게는 항상 자애로운 분이셨다.”며 “큰 가르침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미련한 제자이지만, 큰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용맹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명스님(보성문도회장)은 추도사에서 “큰스님의 열반소식에 허전함과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마음 닦기를 허공같이 하고 처염상정의 연꽃처럼 걸림 없이 살자고 한 큰 스님의 말씀이 생생하다.”며 “스님의 모습을 다시 볼 수는 없지만 스님께서 세우신 서원이 저희들로 하여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를 앙망합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늘 추모재에는 능해, 법연, 법현(열린선원), 무정(보우정사), 도암(가평 현등사), 법경(동국대 동림동문회장)스님과 동국대불교대학원 동문, 법장문도회, 보성문도회 등 30여명의 스님들도 참석하여 법장 대종사의 왕생극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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