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보건소(소장 이철수)는 『9988 뇌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3월부터 5월까지 12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3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는 바,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원구 관내 경증치매,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70세 이상 치매고위험군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고 일상기능의 유지를 위해 시작하였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3월 7일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뇌신경체조, 치매예방체조, 어린시절 내 가족 그리기, 오재미 만들기, 꽃 책갈피 만들기 또는 텀블러에 나무 그리기, 화분심기, 전쟁 음식 주먹밥 만들기, 등 인지자극 및 회상요법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집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학습 활동참여로 80% 이상의 높은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은 “하루 종일 혼자 집에서 지내다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활동하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철수 서원보건소장은“치매는 여러 요인에 의해 뇌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도 혼자 수행하기 어렵게 되는 질환”이라며 발병 후에는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예방관리와 조기진단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약 복용 및 적극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참여를 통해 질병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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