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올해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서원면 유현리 362-1번지 유현초등학교의 약1,500㎡ 규모의 부지에 명상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공한지에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을 비롯해 이웃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와 자연 속에서 독서 등 취미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자연학습 및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교목류(느티나무 외 10종, 37본)와 관목류(진달래 외 3종, 640본), 초화류(구절초 외 6종, 1,996본)를 자연스럽게 배식하고 앉음벽, 산책로, 정원그네 등 편의시설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유현초등학교와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이용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명상숲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 7월중 조성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우 도시행정과장은 “명상숲은 학생과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소규모 자연 휴식공간과 생태학습공간으로, 이번 조성되는 명상숲이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이 서로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200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명상숲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5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명상숲 조성 분야 심사에서 우수상(횡성 공근 수백초)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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