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동군청 공무원들이 생산적일손봉사로 농촌의 웃음꽃을 전하고 있다.

영동군청 경제과 직원들은 14일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적 일손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동읍 당곡리 정 모씨 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표고버섯 수확과 폐비닐 제거 등으로 농촌의 시름을 덜어주고, 인력난이 심각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모 씨는 “인력난과 높은 인건비로 일손이 부족해 눈앞이 캄캄했는데 생산적 일손봉사를 지원받아 한시름 놓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같은 농민들이 큰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준철 경제과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인력을 제공하고 더불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일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 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 자발적으로 하루 4시간 일손을 제공하면, 2만원의 실비 및 봉사활동 시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돼 각 읍‧면사무소에서 일할 사람과, 일할 곳을 신청 받고 있으며, 지난해 6,764명이 사업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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