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일 학교 내 대안교실(누리봄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지원교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누리봄교실,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지원교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대안교실(누리봄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많은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말하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학급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18년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50개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1-4주 동안 학교 내 Wee클래스나 교육지원청 Wee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현재 모든 초․중․고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학업중단위기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지원교 56개교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가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고, 이후 시간에는 전년도에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던 선생님들이 2018년 계획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발표가 끝난 후에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기성 충남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학교 내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지 않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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