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우수한 기록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포럼이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기록홍보 협력 체계 구축 등 기록관리에 대한 시민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15일 청주대학교 ‘청주학’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2일에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청주시 이경란 기록연구사가 청주대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기록관이 갖는 의미’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경란 기록연구사는 강의를 통해 “1910년대 분묘대장부터 1920년대 호적부, 지금의 가족관계등록부와 1939년에 조성된 청주읍 시가지 계획망까지 옛 청주시가 걸어온 길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청주시 기록관”이라고 설명하고 “기록에는 우리가 살아온 삶이 녹아 있는 만큼 소소한 일상의 오늘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돼 내일의 청주시를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19일 25억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록관인 청주시 기록관을 만들었다.

청주시 기록관에는 지난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 후 5곳에 나눠 보관했던 기록물이 한곳에 보관돼 국가기록원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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