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영동군 관내 모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선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제1회 추경예산 4억3천7백여만원 확보와 ‘영동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개정 영동군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개정된 조례에는 고등학교 급식 지원 범위를 기존‘식품비 지원’에서‘식품비와 급식운영비 지원’으로 바꾼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관내 5개 고등학교 1196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다.

학교별로는 영동고 508명 3억5631만4000원, 인터넷고 294명 1억7363만8000원, 영동산업과학고 220명 1억2993만9000원, 황간고 124명 8466만3000원, 학산고 50명 2953만2000원이다.

연말까지 약7억7천4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군은 1회 추경예산 확보액인 식품비 4억3774만에 더해, 급식운영비 3억3634만원을 2회 추경예산에 반영 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성장기 지역 학생의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고교 무상급식 지원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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