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생활개선계룡시연합회(회장 인미경)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에서 생활개선회원과 시어머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간 정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고부간 정나누기 행사는 세족식을 시작으로 회원들이 배우고 익힌 풍물과 민요 등의 공연과 고부가 함께하는 노래자랑 및 화합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세월 겪었던 이야기와 사연들을 전하는 1분 스피치에서는 고부간 감정의 골을 치유하고 사랑을 재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원 계룡시장은 세족식에서 어머니의 발을 정성껏 씻어드리며 지난 세월 노고에 대한 치하와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화목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회원들도 세족식을 거행하며“작고 거친 어머니의 발을 보며 그 많은 세월 동안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과제빵연구회(회장 김필문)에서 전날 전회원이 정성껏 준비한 빵 200여개를 행사에 참석한 어머님들께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인미경 회장은 “앞으로 생활개선회에서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고부간의 갈등 해소에 노력하여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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